2024년 4월 1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종영! 기름진멜로] 삶, 사랑, 맛있는 음식 버무린 '최고의 만찬'

작성 2018.07.18 09:20 수정 2018.07.18 09:23 조회 3,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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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포스터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제작 SM C&C)가 지난 17일 3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중식 주방을 배경으로 중식 셰프들의 치열한 삶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기름진 멜로'는 일과 사랑을 모두 잡으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는 이별 위기를 극복하고,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두칠성(장혁 분)은 호텔 사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그의 엄마 김선녀(이미숙 분)와의 관계도 개선했다.

특히, '기름진 멜로'는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 등 참신하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서숙향 작가와 '수상한 파트너'를 연출한 박선호 감독의 의기투합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이준호, 장혁, 정려원 등 매력 넘치는 배우 삼인방이 만드는 환상의 케미는 극의 중심을 잡아주었으며, 재벌집 사모님과 의문의 여인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이미숙, 남자보다 더 마초 같은 요리사가 된 박지영, 조재윤 임원희 김사권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도 뒷받침되었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중화요리의 향연, 보기만 해도 빵 터지는 코믹한 장면들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기름진 멜로' 후속작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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