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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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순위조작 의혹 관련, 문체부-공정위에 조사 의뢰"

작성 2018.07.18 19:16 수정 2018.07.19 09:19 조회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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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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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최근 논란이 된 순위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 유관부서인 문체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거로 알고 있다. 저희 또한 업계의 여러 회사와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체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공정한 경쟁과 평가는 어느 분야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된다. 최근 음원 순위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돼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기된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조사를 의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박진영이 조사를 의뢰한 순위조작 의혹은 올해 4월 닐로에 이어 17일 숀이 '갑자기'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며 불거졌다.

숀이 지난달 27일 발매한 미니앨범 '테이크'(Take)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은 지난 17일 새벽 시간부터 인기 걸그룹들을 제치고 멜론과 지니 등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숀 측은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 같은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숀 측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한 것이 전부이고 그 폭발적인 반응이 차트로 유입돼 빠른 시간에 상위권까지 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숀 측은 "음원차트 조작, 불법 마케팅에 대한 명확한 진위 여부가 하루빨리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해당 논란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happy@sbs.co.kr
<사진>위: 박진영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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