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인랑' 김지운 감독 "비주얼적 완성도 위해 그림 같은 배우들 캐스팅"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7.20 17:01 수정 2018.07.20 18:55 조회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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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지운 감독이 영화 '인랑'의 비주얼적 완성도를 위해 충무로 최고의 미남미녀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인랑'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지운 감독은 "원작 자체가 매니아들의 추앙을 받고 있는 작품이지 않나. 그동안 일본 애니를 실사화해서 실패한 경우가 많았다. 또 그런 이야기를 듣지 않을까 두려움이 있었다. 원작의 아우라를 한국을 배경으로 실사화했을 때 어떤 것들을 구현해내야 할까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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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기대의 신체적인 조건들이 있고, 비주얼적으로도 완벽한 피사체가 필요해서 모으다 보니 그림 같은 얼굴을 지닌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잘생긴 것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잘하는 배우들과 함께 하는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했다. 현장에서 끊임없이 암시를 보냈고, 집에 가서도 계속 카톡을 보내서 각자의 캐릭터에서 잠시라도 긴장을 놓지 않게 했다."고 덧붙였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강동원과 정우성, 한효주, 김무열, 최민호 등 충무로 최고의 미남미녀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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