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인랑' 강동원 "액션 정말 열심히 했는데, 많이 안나와 아쉽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7.20 17:30 수정 2018.07.20 18:56 조회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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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인랑' 속 액션 분량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인랑'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강동원은 "제가 맡은 임중경은 표현을 잘 안 하는 캐릭터다. 연기자로서 뭔가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지만 제가 극을 끌고 나가는 역할이니까 묵묵히 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액션도 열심히 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연기였다. 그런데 오늘 영화를 보니 촬영은 엄청 많이 했는데 별로 나온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잠시 미소 지은 뒤 "계속 가면을 써서 그런 것 같다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인랑

이에 김지운 감독은 "편집을 많이 했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아니다. 진짜 촬영을 많이 했는데 강화복에 (얼굴이) 숨겨져 있어서 그렇다"라고 부연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강동원과 정우성, 한효주, 김무열, 최민호 등 충무로 최고의 미남미녀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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