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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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W부터 손동운까지"…'더스테이지X엘포인트', 모두가 행복한 아이돌 특집[종합]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7.20 22:11 조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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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테이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뉴이스트W, 손동운, 김동한, 프로미스 나인 등 대세 아이돌들이 에너제틱한 공연으로 금요일 밤을 행복으로 물들였다.

20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롯데 엘포인트와 SBS연예뉴스가 함께 하는 문화 마케팅 라이브 콘서트 '더스테이지 빅플레저(THE STAGE BIG PLEASURE, 이하 더스테이지)'의 녹화가 진행됐다. 하이라이트 손동운, 김동한, 그룹 뉴이스트W, 프로미스나인이 출연한 이번 '더스테이지' 녹화는 네이버 V라이브로도 생중계됐다.

더스테이지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사람은 MC 김윤아. 그는 더운 날씨를 언급하며 “밤잠 설치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고, 뉴스에서 계속 체감온도가 몇 도다 그러고, 오늘은 재난문자까지 오더라. 다들 건강하게 지내면 좋겠다”면서 “오늘은 폭염보다 더 뜨거운 객석이 함께 할 것 같다”며 아이돌 특집 '더스테이지' 공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번째 순서는 '프로듀스101 시즌2'가 탄생시킨 아이돌로, 솔로로 데뷔한 이후에 계속 승승장구 중인 김동한이었다. 김동한은 솔로 데뷔곡 'SUNSET'에 이어 'Ain't No Time'를 부르며 섹시하고 세련된 카리스마를 뽐냈다.

더스테이지

이어 MC 김윤아와의 인터뷰에서 김동한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항상 팬들이 응원하러 와주실 때마다 뼈저리게 느낀다”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또 데뷔 전 K팝 커버댄스를 했던 경험을 살려,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의 댄스를 살짝 선보이기도 했다.

또 김동한은 최근 SBS MTV '더쇼'에서 1위에 해당하는 '더쇼 초이스'에 선정되어 뉴욕 타임스퀘어에 자신의 광고가 걸린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동한은 지난달 26일 '더쇼 초이스'의 주인공이 됐고, 이달 6일 타임스퀘어 옥외전광판을 빛냈다. '더쇼 초이스'에 선정된 스타는 매주 금요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동한은 “저도 못 가본 뉴욕에 제 사진이 먼저 걸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회사 직원의 아는 분이 현장사진을 찍어 저한테 보내셨는데, 정알 타임스퀘어에 제 얼굴이 있더라. 신기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미스나인

두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프로미스 나인은 '두근두근', 'To Heart'를 부르며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MC 김윤아와의 토크에서 프로미스 나인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진짜 가수가 된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

멤버 이새롬은 “저희가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했는데, 서바이벌 때 섰던 무대와 데뷔하고 나서 무대가 엄청 달랐다. 요즘 활동하면서 매일 성장하고 배워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서바이벌 땐 데뷔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가장 컸는데, 데뷔하고 나서 올라가는 무대에서는 가수로서 책임감이 훨씬 많이 생기는 거 같다”며 가수로서 갖게 된 책임감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멤버 노지선은 “지금까지 바쁘게 달려왔는데, 또 열심히 준비해서 빠른 시일 내에 나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윤딴딴

'더스테이지'의 '작은 MC' 윤딴딴은 이날 한 관객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관객은 뉴이스트W의 팬이었고, 자신이 뉴이스트W를 사랑하는 마음을 사연으로 전했다. 윤딴딴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연소개와 함께 쿨의 '아로하'를 기타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손동운은 '점', '첫이별', 'The Alchemist' 등 자신의 발라드 솔로 곡들을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하이라이트의 무대와는 색달라 시선을 모았다.

손동운

이어 MC 김윤아와의 토크에서 손동운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자신의 솔로 도전을 많이 응원해준다며, 특히 양요섭이 가장 큰 응원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손동운은 “아무래도 요섭형이 하이라이트의 메인보컬이다보니, 제가 노래에 대해 형한테 조언을 많이 구하고 있고, 형도 더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갑자기 무대에 유재환이 깜짝 등장했다. 손동운과 유재환은 음악작업을 함께 하는 사이. 유재환은 “'만물트럭'이란 예능에 동운이가 게스트로 왔었는데, 음악적 성향이 맞고 공감이 잘되더라. 같이 작업하면 어떨까? 했던 말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손동운과의 인연에 대해 소개했다. 손동운은 “재환형의 전공이 EDM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 여린 감성이 있는 형이다. 그런 감성이 저와 잘 맞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더스테이지

서로의 장점에 대해 유재환은 “동운이는 성격이 너무 좋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성격순이구나를 느낀다. 정말 낙천적이고 긍정적인데, 그런 성격이 저랑 잘 맞았다”라고 말했다. 손동운은 유재환에 대해 “같이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다. 형의 웃음소리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헤어지고 나서 집에 가면 귓가에 웃음소리가 계속 울린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이날 유재환은 손동운과 '커피', '유니버스'를 함께 부르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뉴이스트W는 'Dejavu', '북극성'을 불러 관객의 큰 환호를 자아냈다.

뉴이스트W

이어 MC 김윤아와의 토크. 이번 '데자부' 앨범의 전곡 작업에 참여했다는 백호는 “곡작업은 재밌다. 제가 최대한 좋은 곡을 들려드리려 노력을 많이 했는데, 좋게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렌은 “저희 팬분들이 응원과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 잠도 많이 못 주무시고 응원해주신거 저희가 다 알고 있다. 감사한 활동이었다”며 이번 '데자부' 활동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윤아는 “JR씨가 예능에서 활약 하는데, 다른 멤버들은 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백호는 “저희 팀 자체가 기회가 늦게 온 편이어서, 뭐든 기회가 된다면 안 가리고 다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대답하면서도 “그래도 라디오는 진행이든 게스트든 하고싶다. TV랑은 다른 매력이 있다. 목소리로만으로 청취자분들과 만나는 건데, 더 긴장도 되고 좀 더 설렌다”라고 말했다.

아론은 '심야라디오 DJ로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에 뽑힌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몇년 전에 2년반 동안 영어라디오 DJ를 했다. 그 때 좀 잘했나보다”라고 쑥스러워하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라디오 DJ 하면 재밌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렌은 “요즘 연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로서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JR은 "N행시 장인으로 불리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JR은 ”잘 모르겠다. 어쩌다 그 날 잘 된 건데, 그 다음부터 계속 시키더라. 그 시키는 것도 좀 잘하다보니, 'N행시 장인'이라고 해주시더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이에 김윤아는 즉석에서 JR에게 '윤아누나'로 4행시를 부탁했다. JR은 “윤택한 삶을 찾아서, 아직 갈 길이 멀구나, 누군가는 말했지, 나 자신만 믿으라고”라고 멋지게 4행시를 해냈다. 그러자 김윤아는 “4행시가 아니라 무슨 광고카피 같다”라며 감탄했다.

하루 뒤인 21일은 멤버 백호의 생일이다. 이날 현장에서 팬들은 백호에게 하루 빨리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백호는 뜻깊은 팬들의 축하에 감격스러워 했다. 이후 뉴이스트W는 '여보세요', 'Look'의 공연을 이어갔고, 현장을 찾은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이들에게 화답했다.

더스테이지

'Summer Holiday'란 테마로 진행된 이날 '더스테이지'는 아이돌 특집이었던 만큼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환호가 컸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손을 흔들 때, 땀을 닦을 때, 심지어 공연 후에 물을 마시는 모습에서조차 객석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다.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팬들의 응원은 스타에게 열정을 되살렸고, 팬들은 일반적인 음악방송과 달리 여러 곡을 소화하는 스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한 금요일 밤이 됐다. 스타에게나 팬에게나, 이날의 공연은 행복한 선물이었다.

한편 '더스테이지'는 SBS연예뉴스, SBS MTV와 엘포인트/엘페이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문화 마케팅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자우림 김윤아가 MC를 맡는다. 한 달에 한 번씩, 전국 주요 도시를 찾아가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손동운, 뉴이스트W, 김동한, 프로미스나인이 출연한 이 날 '더스테이지' 공연 녹화분은 오는 27일 밤 12시 SBS연예뉴스, 8월 1일 밤 10시 30분 SBS MTV, 8월 6일 밤 11시 SBS플러스 UHD 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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