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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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숀 소속사 대표 “음원차트 1위, SNS 홍보로 가능…억울해”

작성 2018.07.25 01:22 수정 2018.07.25 10:28 조회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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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본격연예 한밤' 숀의 소속사 박승도 대표가 음원 차트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음원 차트 1위와 관련한 논란을 전했다.

숀의 '웨이 백 홈'은 17일 오전 7시 여러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기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1위를 했던 터라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박승도 대표 “내가 생각하는 건 간단하다. 밤에 이용자 수가 늘어난 건 밤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나 생각이다. 실질적으로 그 플랫폼을 이용하는 리스너들과 그거를 끌고 가는 팬덤이 있지 않냐. 팬덤은 급하게 그 팬덤이 있기 때문에 그걸 들어주고 차트인 시킬 수 있고 저희는 발매를 하고 발매를 통해서 홍보를 시작했기 때문에 나중에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 이걸 어떻게 홍보를 했냐. SNS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서 홍보했을 뿐이다. 그게 반응을 이끌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거기까지가 다다”라며 “저희가 스폰서 링크를 걸어서 좀 더 추가적으로 광고를 하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타깃 공략을 좀 더 했었다”고 덧붙였다.

단지 SNS 홍보만으로 음원차트 1위가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제가 했으니까 가능하다. 새로운 뉴미디어 세계가 왔고, 이게 음원 차트에 반영될 수 있다는 시점이라는 것을 대중들도 알아야 되고, 이 음원계도 알아야 한다 생각한다. 거기에 대해 좀 더 집중하고 공부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숀과 소속사 측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박 대표는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더라. 범죄자로 취급받는 것도 억울하고, 제 억울함을 통해서 검찰을 가게 됐다. 하루빨리 조사를 착수해서 제 억울함을 풀어줬으면 하는 생각밖에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숀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 상태. 박 대표는 “10년 가까이 음악을 했던 숀이다. 그 친구가 음원차트에 욕심 있었던 친구 아니다. 좋은 음악을 위해 노력했던 친구다. 이 논란에 대해 상상도 못했다. 지금에 있어서는 오히려 차트에 있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심정까지 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저희한테 질타하고 있고 반대로 또 음원을 사랑해준 분들을 기만한다는 생각도 든다. 너무 억울하고 속상한 심정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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