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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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 이재명 지사 여배우 스캔들 참고인 조사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7.25 14:53 수정 2018.07.25 17:33 조회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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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여배우 김부선의 스캔들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25일 오후 2시 주진우 기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하면서 “김부선의 SNS 사과문을 대신 써주거나 코치를 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신 써주거나 코치했다는 건  좀 상황이 다르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경찰서에) 들어가서 자세히 얘기하겠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주진우 기자는 이재명과 김부선을 둘러싼 스캔들에 사과문을 대필하는 등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전날인 지난 24일에는 시사평론가 김어준이 이 사건의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주진우는 “두 사람의 사적 관계, 내밀한 관계에 대해서 나는 제3자”라고 말하면서도 “김부선 씨가 다급하게 요청을 했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김부선 씨 입장에서 도움을 주려고 나선 건 맞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왜 입장을 밝히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서 주 기자는 “내게 OO일보가 입장을 밝히라고 했는데 내가 얘기를 해야 하나.내가 분당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받는 게 두 번째인데, 첫 번째는 장자연 사건 때였다. OO일보는 사실을 밝혔나? 오히려 경찰은 취재를 열심히 한 나를 조사하더라. 이번 사안은 선거에 이용하려고 한 건데 내 입장을 얘기했어야 했나.”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재명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은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가 TV토론회 도중 돌발 질문을 하면서 수면으로 올라왔다.

지난달 초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Δ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Δ직권남용죄 Δ특가법상 뇌물죄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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