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강동원 "연인, 있어도 없고 없어도 없다고 한 이유는…"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7.25 17:42 수정 2018.07.25 18:08 조회 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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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강동원이 최근 불거진 한효주와의 열애설을 비롯한 연애에 대한 언론의 관심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강동원은 앞서 한효주와의 연애를 부인하며 남긴 "여자친구는 있어도 없고, 없어도 없다"는 말에 대해 "제가 왜 그렇게 이야기 했냐면요. 기자분들이랑 한 시간 동안 사람 대 사람으로 인터뷰를 하잖아요. 영화 인터뷰인데 사적인 이야기를 다 할 수도 없고 계속 거짓말을 할 수도 없어요. 그래서 신인 때부터 (최선을 다한 답변으로서) 그 말을 해왔어요. 그거 말고는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없기 때문이죠"라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어 "제가 신인 때 기자들은 (연애나 열애설에 대해) 정말 집요하게 물어보셨어요. 지금은 데스크에 앉아 있거나 업계를 떠나신 분들이죠. 강압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어요."라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강동원

강동원은 한효주와의 열애설에 대해 "그저 (열애설이)났구나 정도의 생각이었다. 열애설 이후 (한효주와) 어색할 것도 없었다"고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하면서도 '만인의 연인'으로 남을 생각은 없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강동원은 "전 공공재라는 말이 무서워요. 제가 국가의 녹을 먹는 사람도 아닌데…. 저는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입니다"라고 웃어 보였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5월 미국에서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되며 불거졌다. 이에 대해 양측은 "미국에 머무는 일정이 맞아서 식사를 한 게 전부다."라고 해명했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올 초 개봉한 '골든슬럼버'에 이어 오늘(25일) 개봉한 '인랑'까지 연이어 두 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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