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한효주 "스캔들로 마음고생? 유명세, 견뎌야 할 부분"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7.26 17:53 수정 2018.07.27 09:50 조회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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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한효주가 강동원과 스캔들을 해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가진 한효주는 스캔들에 대해 "어제부터 많이 물어보셔서 대답을 해드렸다. 강동원 씨와는 맛집 공유하는 사이일 뿐이다. 미국에서 만난 것도 우연히 시기가 겹쳐 식사를 한 게 다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은 작품을 하다 보면 지방 촬영갈 일이 많지 않느냐. 촬영이 끝나면 이 지역에 맛집이 뭘까 검색하는 게 일이다. 그래서 강동원 씨와 서로 "어디에는 뭐가 맛있다"는 정보를 나누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미국에서 만나 식사를 했다. 나란히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한 팬에게 포착돼 스캔들이 불거졌다. 

한효주는 '인랑'의 개봉을 앞두고 열애설이 불거져 작품 외적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제작진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인랑

연예인으로서 스캔들과 가십에 휩싸여 겪는 마음고생에 대해서는 "배우로서 어느 부분은 당당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어려움도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유명세가 있다는 것이니까. 또 유명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무엇보다 긴 시간 동안 팬들에게 사랑도 받아왔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효주는 "진심으로 제가 가진 것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견뎌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사람인지라 가끔은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땐 그때그때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주변의 친구나 가족에게 집중하면서 내가 사랑하는 삶에 감사함을 느끼고 위안을 받는다"고 전했다.

신작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한효주는 영화에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한효주)로 분해 임중경(강동원)과 깊은 감정적 교감을 교감을 나눴다. 

영화는 지난 25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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