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미션6'vs'인랑', 흥행 온도차…230만vs36만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7.30 07:44 수정 2018.07.30 10:31 조회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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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폴아웃'과 '인랑'이 개봉 첫 주말 극명한 흥행 온도 차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린 결과를 내놓았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이하 '미션6')은 주말 사흘간(27일~29일) 전국 230만 4,690명을 모았다. 매출액점유율 66.2%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수 329만 9,76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션 임파서블6'는 역대 시리즈 중 최단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인랑'은 같은 기간 36만 3,420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75만 9,339명을 기록했다. '미션 임파서블6'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인 것은 물론이고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인크레더블2'에도 역전당해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앉았다. 올여름 개봉하는 한국 영화 빅4의 첫 번째 영화가 개봉 첫 주말 100만이 넘지 못하리라고는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두 영화는 같은 날 개봉해 박스오피스 1,2위로 출발했으나 '인랑'이 예상보다 빨리 경쟁 구도에서 이탈하며 싱거운 싸움이 되고 말았다. '인랑'의 경우 관객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앞으로의 흥행 전망도 어둡게 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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