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끼줍쇼' 유세윤 "연상의 아내, 내가 아는 43세 중 제일 섹시"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8.02 14:53 조회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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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유세윤과 장동민이 밥동무로 출연해 이경규-강호동과 함께 고양시 삼송지구 동산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강호동과 함께 짝을 이뤄 한 끼 도전에 성공한 유세윤은 가족 이야기 앞에서는 진지해졌다. 특유의 유머러스함은 잃지 않았지만 아내와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그 역시 든든한 가장이었다.

유세윤은 5세 연상의 아내에 대해 “제 아내는,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사람이다. 조금 위험한 순간들, 좌절할 수 있는 순간들을 이 여자가 아니었으면 되게 이상한 쪽으로 갔겠다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세윤은 “내가 아는 43살 중에 제일 섹시하다. 그리고 동안이다. 42세 정도로 보인다”라며 재치있는 말로 아내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랑해 여보”라며 애정표현도 숨기지 않았다.

또 유세윤은 10살이 됐다는 아들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다. 유세윤은 “둘째를 좋은 터울에 못 가진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며 “아이가 열 살이 되니, 자기 또래랑 놀고 싶지 난 어른인거다. 못 채워주더라”며 외동이라 혼자 놀 수 밖에 없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철이 없어서, 추구하는 코미디에 방해가 될 까봐 살갑게 대하지 못했던 아들과 5살 때부터 같이 놀아주기 시작했다는 유세윤은 “아이가 외로웠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 그 뒤로는 아이랑 같이 시간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 2년째 등교도 같이 한다”며 초보아빠의 성장통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JT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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