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더 자두' 출신 강두, '대관람차'로 관객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8.03 13:55 수정 2018.08.03 14:06 조회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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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더 자두' 출신의 강두가 영화 '대관람차'(감독 백재호, 이희섭)로 관객과 만난다.

'대관람차'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에 이어 오는 9일 개막하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됐다.

강두는 더 자두 활동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서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대관람차'에서 느리더라도 천천히 자신의 꿈을 찾는 우주 역할을 맡아 오랜 준비 끝에 첫 주연작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극 중 우주는 출장 차 찾은 오사카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오랜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는 인물이다.

특히 영화 속에는 강두가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이 담겨 있어 또 다른 뮤지션 강두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강두는 첫 주연의 무게 이외에도 일본어 대사, 일본 배우들과의 협연 등 녹록치 않은 도전을 해야 했다. 그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대관람차' 개봉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성혜의 나라'에서는 '대관람차'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관람차'를 연출한 백재호 감독은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한 강두가 쑥스러워하면서도 춤을 열심히 추는 모습과 선한 미소가 인상적이었다"라며 "시나리오 속 우주라는 캐릭터가 강두라는 사람을 만나 강두 만의 우주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강두는 2005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2007년 드라마 '궁S'로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딛었으며,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완벽한 아내', 영화 '형'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단역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는 오는 8월 중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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