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아줌마에게도 그 따위"…'이재명 부인' 추정 막말 녹취록 '충격'

최종편집 : 2018-08-05 17: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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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와 조카의 대화로 추정되는 통화 음성 파일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4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혜경 씨와 조카의 통화 음성 파일’이라는 제목의 음성 파일이 게재됐다. 이 음성 파일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인 김혜경 씨와 이 도지사의 친형 고(故) 이재선 씨의 딸로 추정되는 여성의 통화 녹취록이다.

김 씨로 추청되는 여성은 "작은 엄마가 너의 문자를 봤는데 작은 엄마가 무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그러냐”며 “길거리 청소하는 아줌마한테도 그따위 문자는 안 보내겠더라. 네가 집안 어른을 어떻게 봤길래 XX나, 너나 집안의 노숙자 부부한테도 그렇게 할 수 없는 전화 매너를 갖고 있냐”고 따졌다.

이어 “너가 엄마 아빠 입장에서 생각할 것 같아 얘기 안 해준다고 했지 않냐. 니네 엄마한테 들으라고. 니가 판단한다고 하지 않았냐? 니가 그렇게 판단한 것까지는 괜찮아. 그런데 어떻게 그따위 문자를 보낼 수 있냐. 내가 집안 어른 아니냐?”라고 쏘아붙였다.

상대 여성은 “어른 아니다”라고 말했다. 답변을 들은 여성은 흥분해 “이X이 그냥”이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어른이 아니야?"고 되물었고, 상대방은 “예”라고 담담히 답했다.

전화를 건 여성은 “야! 다시 말해봐”라고 추궁했고 상대 여성은 태연하게 “어른 아니시라고요”라는 답했다. 어른이 아니라는 말에 충격받은 여성은 “그래? 좋아.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 입원 말렸거든? 니네 작은 아빠가 가는 거? 너, 너 때문인 줄 알아라”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여성은 “협박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나 상대 여성은 “허위사실 유포했다며? 허위사실 아닌 거 내가 보여줄게”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지난 5월 이재명 도지사의 친형인 故 이재선 씨의 딸 이주영 씨는 자신의 SNS에 이 도지사가 자신의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후 6월에는 이재선 씨의 부인 박인복 씨가 김영한 당시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김혜경 씨가 조카에게 이재선 씨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을 시인하는 통화 녹취파일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녹취 파일은 당시 김 후보의 이 같은 주장과 일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이 파일과 관련한 이재명 도지사 측과 김혜경 씨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