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신과함께2', 날씨도 도운 흥행…주말 384만·누적 618만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8.06 00:49 수정 2018.08.06 09:39 조회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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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기록적인 더위에 기록적인 흥행사를 써 내려 가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 관한 이야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384만 2,519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18만 8,964명.

개봉 단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넘어섰다. 그야말로 신들린 흥행이다. '신과함께2'는 개봉 첫날부터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1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지난 토요일에는 전국 146만 명을 동원해 최다 일일 관객 신기록을 세웠다. 게다가 개봉 5일 연속 일일 관객 수 100만 명을 동원하며 600만 고지에 가볍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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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과 배우 하정우, 이정재, 주지훈은 첫 주말 무대 인사를 돌며 500만 인증샷을 찍었다. 보통 첫 주말엔 100만, 200만, 300만 인증샷을 찍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신과함께2'의 흥행 속도는 남달랐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한국 판타지 영화의 새 장을 열며 1,441만 명을 모은 '신과함께-죄와 벌'에 대한 기대감은 속편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고스란히 이어졌고, 폭염의 날씨도 극장으로 관객을 모으는 기폭제가 됐다. 사람이 만든 영화지만 하늘도 날씨도 이 영화의 흥행을 도운 셈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용화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등이 주연을 맡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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