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히든싱어5' 에일리, 충격의 3R 탈락..강타 이어 두번째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8.06 07:54 수정 2018.08.06 09:38 조회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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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에일리가 '히든싱어5'에서 3라운드 탈락했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는 원조 가수로 에일리가 출연해 모창 능력자 5인과 대결을 펼쳤다.

에일리는 긴장과 부담보다 “빨리 통에 들어가 노래하고 싶다”며 모창 능력자들과 함께 노래하고 싶은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설렘 속에서 1라운드 '헤븐', 2라운드 '보여줄게'로 가창력을 뽐냈다.

3라운드 미션곡은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였다. 에일리는 이 곡에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는 “정말 아팠을 때 녹음했던 곡”이라며 “그때처럼 부를 자신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3라운드 대결 결과 에일리는 50표를 받으며 탈락했다. 이번 시즌 강타에 이어 두 번째 원조 가수의 탈락이었다. 에일리는 "제가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50표가 충격"이라며 스스로 놀라워했다. 탈락 후에도 에일리는 모창 능력자들을 위한 다음 4라운드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 4라운드 도전 곡은 '유앤아이'였다. 비록 에일리는 탈락했지만, 4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으며 원조 가수의 자존심을 살렸다.

최종 우승자는 '다이어트 에일리' 강고은 씨였다. 강고은 씨는 이날 에일리를 보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에일리는 “제가 다이어트로 49~50kg까지 감량했었다. 그때 남들이 보기에 가장 좋았을지 몰라도 전 그때가 가장 슬프고 우울했다”며 “다이어트 후엔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가수가 다이어트 때문에 100%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너무 힘들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에일리는 “이제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제가 행복하고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자신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사진=JT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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