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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설리, 위안부-광복 기리는 SNS 포스팅 ‘후폭풍’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8.16 15:52 수정 2018.08.17 10:07 조회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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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한국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 지난 14일 위안부 기림의 날을 기리는 SNS 글을 올린 뒤 다양한 후폭풍이 밀려왔다.

설리는 지난 14일 위안부 기림의 날을 기념한 SNS 글을 게재했다. 많은 팬들이 설리의 포스팅에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설 리가 한류 아이돌 출신이었던 만큼, 다양한 글로벌 팬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일본 팬들은 설리의 포스팅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해당 포스팅에는 설리를 응원하는 팬들과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일본 누리꾼들이 설전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댓글이 무려 3만 개에 육박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의 일본인 참가자 시로마 미루가 설리의 위안부 기림의 날 포스팅 이후 설리의 SNS 팔로워를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열되는 양상을 보였다.

많은 누리꾼들이 설리의 행동을 칭찬했다. 설리는 SNS에서 자유분방한 모습을 빈번하게 노출하면서 때론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설리가 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안부 기림의 날을 홍보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유리

독도 지킴이 활동을 해온 가수 선배인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설리의 SNS 포스팅에 '좋아요'를 눌렀다. 순간 소름이 돋았고 감사하고 감동이었다.”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너무 감동적이고 후배지만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고마워했다.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는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태극 문양이 그려진 셀프 사진을 올렸다가 일본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사유리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개념 행보를 보여왔던 연예인. 일본인들로부터 비난이 거세게 이어지자 사유리는 해당 게시물은 하루만인 16일 오전 삭제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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