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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문재인 대통령 구두’ 모델…개런티는?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8.16 16:04 수정 2018.08.17 10:09 조회 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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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유명한 구두업체의 모델이 된다.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에 따르면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이 회사의 구두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전속 모델 계약이 성사됐다. 두 사람이 참여한 아지오 카탈로그는 다음 달 시중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효리에 앞서 유시민 작가와 가수 유희열도 이 구두 회사의 전속모델을 자청한 바 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전직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따로 모델료를 받지 않고, 촬영 당시 착용한 구두 한 벌을 모델료 대신 선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지오는 2010년 청각 장애인 6명과 함께 문을 연 사회적 기업이다. 장애인 회사라는 편견 탓에 경영난을 겪던 이 회사는 공장 문을 닫았다가 이후 각계각층의 응원과 후원이 이어지면서 회사는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회사 대표 역시 시각 장애 1급이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5월 18일 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참배하던 낡은 구두 밑창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입소문을 탔다.

문 대통령은 당시 2012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기업 구두 판매행사장에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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