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인생술집' 황보라 "차현우 ♥에 확신, 하정우와는 베스트 술친구"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8.17 07:58 수정 2018.08.17 09:10 조회 1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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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황보라가 6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 차현우의 자신을 향한 감동적인 사랑을 전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황보라, 황찬성, 조현재, 한은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황보라의 남자친구 차현우가 자연스럽게 언급됐다. “차현우와 6년간 만났다”는 황보라의 말에 조현재는 “오래 만나니 결혼한 것과 안 한 것이 비슷하지 않냐. 나 또한 결혼한 건가 아닌가 싶다”라고 공감했다. 황보라는 “가족이랑도 다 친하니까 나도 그런 느낌이 크다”며 차현우의 친형인 배우 하정우와 술친구라 전했다.

황보라는 “전 모든 작품을 정우 오빠랑 상의한다. 베스트 술친구다. '인생술집'도 나오기 전에 상의했는데, 찬성이가 나온다고 하니 출연하자고 하더라. 하던 대로 편하게 하고 오바하지 말라고 조언했다”라고 하정우의 특급 조언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보라는 이날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다'라는 토크 주제를 적어 시선을 모았다. 황보라는 “원래 전, 제가 좋아하고 끌리는 사람만 사랑했던 사람인데, 처음으로 절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났다. (남자친구는) 오빠 같고 아빠 같고 친구 같은 사람이다. 진짜 사랑받는 구나를 느낀다. 6년을 만나며 단 한 번도 못 느낀 적이 없다”며 차현우의 한결같은 사랑을 전했다.

황보라는 또 “절 딸처럼 생각한다. 자전거도 다칠까 봐 못 타게 한다. 한번은 서핑을 하다가 부딪쳐 제 손가락이 6조각이 난 적이 있는데, 오빠가 피투성이가 되며 달려와 괜찮냐고 하더라. '저 사람 진짜 목숨 걸고 날 사랑하는구나'를 느꼈다”라고 남자친구의 사랑을 느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어 황보라는 “스캔들이 난 이후 방송에서 남자친구나 하정우 선배님을 이야기하기 꺼려했다. 근데 어느 정도 확신과 믿음이 생기고 나니, 이제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다”며 남자친구 이야기를 숨김없이 밝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옛날엔 제가 좋아하는 남자를 좋아했다. 이제 제가 나이가 들어 이걸 포기하고 내려놓는 게 아니라, 깨닫는 거다.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날 행복하게 하는가, 내가 그거에 대해 얼마나 보답하고 같이 행복할 수 있는 사랑이란 게 뭔지”라며 성숙해진 사랑관에 대해 전했다.

남자친구와의 감동적인 사랑에 대해 밝힌 황보라. 그런데 그는 “싸운 적 있나”라는 질문에 “매일 싸운다”며 현실커플의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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