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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위해 빡빡 밀었다"…김인석, 약속대로 진짜 삭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8.17 16:55 조회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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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김인석이 라디오 생방송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에는 개그맨 김인석과 윤성호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트로트 EDM 듀오 '김빡'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 SBS연예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김인석이 지석진의 라디오에서 삭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란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김인석은 보도된 대로, 이날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모두 자르는 모습을 대중에게 라이브 방송으로 생생하게 전했다.

김인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삭발에 도전한다. 국민과의 약속이다. 꼭 지키겠다. 만졌을 때 걸림이 없이 빡빡 밀겠다"라고 삭발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아내 안젤라 박의 반응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너무 싫어했는데, 자기 일을 위해서 삭발까지 하는 열정이 멋져보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MBC 사내 미용사가 김인석의 머리카락을 이발기로 밀기 시작했고, 한 올 한 올 떨어지던 머리카락은 마침내 모두 잘려나갔다. 김인석은 “다음 주에 가족사진 찍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완전히 민머리가 된 김인석은 "저도 제 두상을 처음 봤는데 시원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 모습을 곁에서 지켜 본 윤성호는 "약속을 지켰다는게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인석이 이날 삭발을 한 이유는 실시간 검색어 1위 공약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김인석은 지난 9일 같은 방송에 출연해 윤성호와 함께 결성한 트로트 EDM 듀오 '김빡'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를 경우 삭발을 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실제로 '김빡'은 검색어 1위에 올랐고, 김인석은 공약 이행을 위해 이날 삭발을 했다.

[사진='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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