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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테이지X엘포인트' 타이거JK "'1박2일' 출연, 인생 바뀔 줄 알았다" 너스레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8.17 21:42 조회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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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타이거JK가 예능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롯데 엘포인트와 SBS연예뉴스가 함께 하는 문화 마케팅 라이브 콘서트 '더스테이지 빅플레저(THE STAGE BIG PLEASURE, 이하 더스테이지)'의 녹화가 진행됐다. 윤미래, 타이거JK, 비지(Bizzy), 주노플로, 마샬&비비가 출연한 이번 '더스테이지' 녹화는 네이버 V라이브로도 생중계됐다.

공연의 열기가 한껏 치솟을 즈음, 이번 '더스테이지'의 메인 스테이지인 'MFBTY'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등장만으로 환호를 자아낸 이들은 능숙하게 관객의 호응과 기립을 이끌어내며 '검은 행복', 'GOOD LIFE', 'Get it in'까지, 흥겨운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앞서 자신의 솔로 무대를 펼친 주노플로도 다시 무대에 나와 선배들과 함께 신나게 무대를 즐겼다.

이어 MC 김윤아와의 토크가 진행됐다. 최근 KBS '1박2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타이거JK는 “'1박2일' 나간 다음에 제 인생이 바뀔 줄 알고 많은 사람들한테 거만하게 대했다. 그런데 그대로다”라며 “그래서 지금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거JK는 최근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도 주노플로와 깜짝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저희가 얼떨결에 같이 나갔는데,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드라마 출연 소감도 전했다.

예능, 드라마가 음악프로 출연과 어떻게 다른지 묻자 타이거JK는 “음악프로에 나가면 거만했다. 음악으로 제가 표현하고 싶은 철학이나 생각을 풀어놓고, 대중이 좋아하지 않아도 소수가 이해하고 동감하면 됐다. 그런데 예능은 목적이 뚜렷하다. 사람들이 즐거워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선 제가 거만할 수 없다”며 나름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예능에 나가면 오로지 목적은 사람들 즐겁게 해주는 거다. 그게 되게 힘들었다. 타이밍을 아직은 못 찾겠더라. 제가 진짜 재밌는 걸 생각했는데, 이걸 얘기해도 될까, 혼자서 고민하다가 지나가는 시간이 많더라”며 예능에 아직 적응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스테이지'는 SBS연예뉴스, SBS MTV와 엘포인트/엘페이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문화 마케팅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자우림 김윤아가 MC를 맡는다. 한 달에 한 번씩, 전국 주요 도시를 찾아가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윤미래, 타이거JK, 비지, 주노플로, 마샬&비비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의 녹화분은 오는 24일(금) 밤 12시 SBS연예뉴스, 29일(수) 밤 10시 30분 SBS MTV, 9월 3일(월) 밤 11시 SBS plus UHD에서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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