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상류사회' 박해일 "선을 넘는 캐릭터, 제대로 놀았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8.21 16:37 수정 2018.08.22 01:39 조회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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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해일이 영화 '상류사회' 속 연기 변신에 대해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박해일은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만났을 때 해보지 않은 캐릭터라 호기심이 들었다. 박해일이라는 배우가 '장태준'이 돼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태준'에게 주어진 상황, 감정들을 해보고 싶은 게 내게 큰 욕망이었다. 제대로 놀아본 것 같다"고 자신의 연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에서 박해일은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으로 분해 성공을 향한 다채로운 욕망을 보여줬다. 

박해일은 "장태준에게 선을 넘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나뿐만이 아니라 보는 관객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다. 개인적으로는 장태준이란 인물이 가장 보편적이고 객관적이라는 생각으로 연기하려 했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이어 "욕망은 태어날 때부터 있을 것이다. 욕망이라는 소재가 일상적으로 쓰이지 않지만 태어날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많이 있다. 이런 식의 욕망을 드러낸 작품은 내게도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더 궁금하고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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