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상류사회' 박해일X수애, 부부 호흡 어땠나…"동지애 빛났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8.21 16:53 수정 2018.08.22 01:40 조회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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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해일과 수애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한 작품으로 만났다. 게다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21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박해일은 "수애 씨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는데 굉장히 독특한 부부였다. 부부가 사는 안방을 보니 트윈 베드로 돼 있더라. 시나리오 읽을 때보다 촬영할 때 (그 관계가)더 실감 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전문직이다 보니 목표를 향해 동지처럼 가는 부부를 보여주게 됐다. 독특한 관계다 보니 수애 씨를 친구, 동료처럼 대하게 되더라.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지만 대사를 주고받는 게 저는 편했다"라고 수애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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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도 "저도 독특한 부부라 촬영하며 신기해했다. 촬영을 시작할 때는 동지였는데, 끝내고 나니 내 편이고 내 민낯을 보여주는 남편처럼 느껴지더라"고 웃어 보였다. 

이번 영화에서 박해일은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으로, 수애는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으로 분해 데뷔 이래 첫 부부 호흡을 맞췄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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