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스타 스타는 지금

박해미 남편 사고여파 일파만파…뮤지컬 2편 출연도 불확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8.29 11:28 수정 2018.08.29 16:43 조회 682
기사 인쇄하기
박해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박해미가 음주 교통사고를 낸 남편 황민 사건으로 인해 출연 중이거나 예정됐던 공연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뮤지컬 '오! 캐롤' 측은 “이번 주 박해미의 공연 일정은 다른 배우들로 대체하기로 됐다.”면서 “이후 상황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고,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연 되고 있는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에도 박해미는 당분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키스앤 메이크업' 측은 박해미가 출연하려고 했던 일정은 다른 배우로 캐스팅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황민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고, 해당 차량에 동승했던 박해미 운영 극단의 배우 2명이 사망, 또 다른 2명은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다. 피해자들에 대한 장례 및 보상 절차 등이 선행되어야 할 뿐 아니라, 박해미가 남편의 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서 공연 복귀는 장담할 수 없다.

앞서 박해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아끼는 제자들이었다.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할지 가슴이 찢어진다.”면서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해미는 캐나다 교포 출신이었던 황 씨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