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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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피해자 측과 대책 논의+활동 중단…“남편 경찰조사 철저히” 당부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8.29 17:03 수정 2018.08.29 17:22 조회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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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박해미와 남편 황민 씨가 변호사를 선임, 경찰 조사 및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피해자 측 지인은 SBS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가해자 측이 언론에서 밝힌 것처럼 책임 있게 행동할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피해자들은 물론 가족들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미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망자 및 부상자의 보상 등 후속대책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해미

그러면서 황민 씨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박해미는 “블랙박스 영상에서 '칼치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감싸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에 따른 처벌을 꼭 받아야 한다. 경찰에도 선처 없이 남편을 조사해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강조했다.

박해미는 뮤지컬 '오!캐롤'과 '키스 앤 메이크업' 공연에서도 하차할 계획을 밝혔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뜻이었다. 경찰은 황민 씨에 대해서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황 씨는 밤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단원들을 태우고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탔던 박해미 운영 극단 소속 배우 2명이 사망했고, 3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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