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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됐어요”…홍석천, 입양한 딸 출산소식에 감격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8.30 08:32 수정 2018.08.30 09:15 조회 8,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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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국내 연예계 커밍아웃 1호 연예인 홍석천이 할아버지가 된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홍석천은 지난 29일 아기 사진과 함께 “누나 딸이 결혼하더니 떡하고 딸을 낳았다. 정말 이쁘다 하고 기뻐하다가 정신 차려보니 제가 할아버지란다. 에구구 손녀라니”라고 복잡한 속내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애가 말하기 시작하면 계속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 텐데 다른 명칭 없을까?”라고 팬들에게 물은 뒤 “암튼 이뻐요”라고 손자 탄생에 감격을 드러냈다.

홍석천

홍석천은 2008년 이혼한 누나의 아들과 딸을 자신의 법적인 자녀로 입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딸 주은의 나이는 16세, 아들 영천의 나이는 13세였다. 필리핀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두 자녀의 성씨는 홍석천의 성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양한 이유에 대해서 홍석천은 “원래 아이를 입양하고 싶었는데 마침 조카들의 법적 보호자가 필요했다.”고 설명한 뒤 “내가 연예인이기도 하고, 커밍아웃을 선언했기에 당시 사춘기였던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건 아닌가 걱정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홍석천은 사업가, 셰프, 방송인, 연기자, 강연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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