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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 사옥 확장…자연스러운 수순?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9.04 12:49 수정 2018.09.04 16:15 조회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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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나선 가운데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사옥을 확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강남구 삼성동에 취한 한 빌딩의 3개 층을 임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연습실과 트레이닝 공간, 사무실 등이 마련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시혁 대표가 2005년 설립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강남구 학동의 5층짜리 작은 건물에 사옥을 꾸렸다. 지난해 5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학동역 인근으로 사무실을 임대해 이전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가요차트인 빌보드 200에 두 차례나 정상을 차지하면서 사세가 급격히 확장되면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는 더 큰 사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옥 이전과 관련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성공에 힘입어 지난 4월 글로벌 게임 업체 넷마블로부터 총 201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넷마블을 비롯해 아이리버, 키이스트, 엘비세미콘, 소리바다, 대성파인텍 등 관련 상장기업들의 가치를 7000억 원 넘게 끌어올리면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일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통해 지난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에 이어 두 차례나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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