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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국내 흥행 실패 프랑스서 만회?…佛 박스오피스 3위

최종편집 : 2018-09-05 10:01:04

조회 :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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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이 프랑스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지난 8월 29일(수) 프랑스에서 개봉한 '버닝'은 8월 마지막 주 개봉한 13개 작품 중 전국 박스오피스 3위, 파리 박스오피스에서는 2위를 기록하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도 꾸준히 높은 관심을 보여왔던 프랑스 영화 팬들은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 '버닝'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던 바 있다.

영화 '버닝'은 제작 소식만으로도 프랑스 굴지의 배급사 'DIAPHANA'와 배급 계약 체결을 하며 프랑스 개봉과 반응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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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스오피스 성적은 기존에 프랑스에서 개봉했던 한국영화들의 성적을 능가하는 것으로 영화 '버닝'은 2009년 이후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부산행' '아가씨'에 이어 TOP3를 기록해 이후 영화 '버닝'이 만들어 낼 흥행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을 입증하듯 프랑스의 유력 언론사 'Le Monde'와 'Le Figaro'는 전면에 걸쳐 영화 '버닝'을 극찬하는 기사를 냈으며 'Libération'는 무려 3페이지에 걸쳐 영화 '버닝'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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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하사탕','밀양'을 만든 거장 이창동 감독이 연출하고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5월 국내에 개봉한 '버닝'은 전국 52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제작비 80억 원이 투입된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250만 명이었다.

그러나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덕분에 칸 필름마켓에서 프랑스, 홍콩,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돼 해외 세일즈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프랑스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버닝'이 국내 흥행 부진을 해외에서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