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자꾸 좋아져"…'친애하는판사님께' 윤시윤♥이유영, 설레는 첫키스

작성 2018.09.05 23:19 수정 2018.09.06 09:18 조회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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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과 이유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첫 키스를 나눴다.

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21-22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감정이 발전하는 한강호(윤시윤 분)와 송소은(이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판사징계위원회에 참석한 한강호는 시종일관 자신에게 '근무 태만'이라고 경고하는 징계위원들의 말에 화를 참지 못했다. 결국 그는 재판거래를 고백하며 “사법부의 유일한 오점으로 남아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전부 다 폭로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한편, 119 응급대원의 재판에서 한강호는 피고인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응급대원의 의무다. 나 역시 그렇다.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다 하라”고 말했다.

그러자 피고인 이승철 대원은 “저는 이 나라가 싫다”라고 울먹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람들도 무섭다. 그래서 저는 119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라고 최후진술을 마치자 재판장 내에는 엄숙한 분위기가 흘렀다.

그때 참고인 자격으로 또 한 명의 응급대원이 재판에 출석했다. 그는 “이승철 대원이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저희는 때리면 맞아야 한다”며 응급대원의 열악한 처우를 밝혔다. 

뒤이어, 홍정수(허성태 분)는 오상철(박병은 분)을 찾아가 송소은이 징계위원회에서 탄원서를 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오상철은 “탄원서 좀 볼 수 있겠냐”며 송소은의 탄원서를 읽었고 '제가 아는 한수호 판사는 누구보다도 따뜻한 사람이자 좋은 사람'이라는 내용을 확인했다.

이에 오상철은 송소은을 불러 “누가 시켰냐”며 물었다. 송소은은 “내가 쓰고 싶어서 썼다”고 말했다. 이어 판사실을 옮기라는 오상철에게 송소은은 “그런 짓 하지 말라”고 전했다.

상철이 “이러는 이유가 뭐냐”며 “한수호 판사 좋아하냐”고 묻자 송소은은 “나는 시보야. 시보가 지도 판사를 좋아하면 안 돼. 만약 좋아한다고 해도 절대 티를 내면 안 돼”라며 눈물을 훔쳤다. 더불어 “시보가 아닐 때 좋아하는 티 낼 것”이라며 “용기가 생긴다면 좋아하는 티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상철은 유리컵을 던지며 분노했다.

주은(권나라 분)은 한수호의 뇌물 스캔들을 뉴스로 보도하게 됐다. 하지만 주은은 생방송 뉴스에서 원고 상에 기재된 한수호의 이름을 읽지 않았다. 그러면서 “의혹이 확인되는 순간 다시 뉴스로 전하겠다”며 언론인의 소신을 밝혔다. 이번 일의 여파로 주은은 해고 위기에 놓였다.

한수호(윤시윤 분)은 오대양(김명곤 분)을 만나서 한강호가 징계위원회에서 사법부 비리로 협박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강호를 찾아갔다. 한수호는 한강호에 주먹을 날리며 “네가 진짜 판사”냐고 따졌다.

한강호는 “너도 마찬가지”라고 답하며 대립했다. 한수호가 “주제 파악해라. 난 사람이고 넌 벌레다.”라고 하며 신분증을 내놓으라 하자 한강호는 “판사 자격 갖추고 찾아와. 그전에 못 준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집을 나온 한강호는 송소은을 찾아갔다. 소은은 “무슨 할 말 있냐”고 물었고 강호는 “와보니 이곳이더라. 여기가 중력이 센가 봐. 소은 씨가 내 중력인가 봐”라는 말했다. 결국 “좋아하면 안 되는데 자꾸 좋아져서 더 숨길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한강호와 송소은은 설레는 첫 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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