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현빈vs장동건 '창궐', 불꽃 튀는 연기 대결…치열하고 팽팽하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9.06 08:27 수정 2018.09.06 10:25 조회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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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창궐'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현빈과 장동건이 팽팽한 연기 대결을 예고했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장르 불문, 역할 불문 다양한 연기 변신을 거듭해온 현빈은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 역을 맡아 타격감 넘치는 액션부터 풍부한 감정연기까지 표현해낼 예정이다. 특히 현빈은 창궐하는 야귀에 맞서 강렬한 장검 액션을 선보이며 쫀쫀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현빈은 "조선으로 돌아와 백성들과 어우러지며 점차 변해가는 이청의 모습이 이전 작품에서 맡은 역할들과 차별성이 있어 매력적이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장동건과의 호흡에 대해 현빈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서 연기할 때 감정적으로 훨씬 수월했고 현장에서 장동건 선배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소와 다른 부분을 느낄 수 있어서 새로웠다"고 전해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창궐

작품마다 강렬한 눈빛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장동건은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준으로 분해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늘한 연기로 압도적인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성훈 감독은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을 갖고, 단순히 선악을 넘어선 안타고니스트로서의 역할을 장동건 배우가 명확하게 소화했다

"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특히 장동건은 '창궐'을 통해 스크린 첫 사극에 도전한다. 장동건은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다. 상투를 틀고 갓을 쓰고 하는 모든 것들을 즐기면서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절친한 후배인 현빈과의 호흡에 대해 "현빈 씨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다. 연기를 하면서 의지가 많이 되었다"라며 남다른 호흡을 전했다.

공개된 대결 스틸에서는 서로 마주 보는 듯 비켜 선 이청과 김자준의 무표정함 속 날 선 긴장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은 조선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을 만난 상황에도 아랑곳 않는 담대함과 왕자의 품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준은 자신의 계획에 걸림돌이 될 이청을 향한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하는 현빈과 장동건의 첨예한 대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창궐'은 10월 말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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