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부산행 앞둔 김남길 "재도약 BIFF 사회 영광…기쁘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9.06 11:05 수정 2018.09.06 11:13 조회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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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남길이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회자로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은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간 여러 내홍으로 침체 되었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상화 되고 올해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서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는 큰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영화를 사랑하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응원 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고자 한다.”고 설렘 담은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은 한지민과 함께 오는 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진행을 맡는다. 

영화 '기묘한 가족'의 촬영을 마친 김남길은 쉴 틈 없이 영화 '클로젯'과 드라마 '열혈사제' 준비에 돌입했다. 신작 두 편의 촬영을 앞두고 부산국제영화제 사회직을 수락한 것은 영화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이다. 특히 올해 정상화를 예고한 영화제에 의미 있는 포문을 열며 힘을 싣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길은 영화 '후회하지 않아'(2006)로 첫 주연을 맡았으며,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비담 역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나쁜 남자', '상어', '명불허전'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아시아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2017)에서는 살인범 역할로 분해 원작 소설의 캐릭터를 뛰어넘는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남길은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하는 공포영화 '클로젯' 출연을 확정하고 퇴마사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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