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친애하는 판사님께’ 한강호 사이다 발언 “고발인은 판사 한수호”

작성 2018.09.06 23:22 수정 2018.09.12 10:25 조회 1,565
기사 인쇄하기
친애하는 판사님께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윤시윤이 '박해나 마약 사건'의 당사자들을 직접 고발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박준우) 23-24회에서 배우 박해나(박지현 분) 마약 사건의 재판이 그려졌다.

앞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한강호(윤시윤 분)과 송소은(이유영 분)은 판사실 내에서 몰래 눈빛을 나누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한강호는 인터넷에 '고백할 때 주는 선물'을 검색하는 등 소은에게 제대로 된 고백을 하려고 준비했다.

한편, 한수호(윤시윤 분)은 판사실로 와 자신의 사직서를 작성하고 금고에 들어있던 것을 챙겼다. 그러던 중 송소은과 마주쳤다. 소은은 수호를 보고 반갑게 “판사님” 하며 인사했지만, 한수호는 “수고해요”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내 소은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다시 판사실에서 한강호를 만난 송소은은 “어제 왜 그러셨어요?” 라고 물었다. “어제 금고에서 뭐 꺼내 가셨잖아요.”라는 말에 한강호는 단박에 한수호임을 눈치챘다. 그는 송소은에게 “아팠다”며 사과했다.

24회에서는 박해나(박지현 분)의 마약 사건 재판이 다뤄졌다. 재판에서 박해나는 최후진술로 이전까지의 진술에 대하여 “모두 거짓말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약에 취해 폭력사건이 벌어졌고 지인들의 부탁을 받고 거짓진술을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언급한 것.

한강호는 “당시 같이 마약을 했던 지인들의 이름을 말할 수 있냐” 물었고, 박해나는 마약을 건넨 웨이터 지창수(하경 분) 및 오성그룹 후계자 이호성(윤나무 분) 등 당사자였던 모든 재벌 3세들의 이름을 밝혔다.

휴정 후, 한강호는 송소은에게서 형사소송법을 전해 듣고 발언권을 주었다. 송소은은 “형사소송법 243조 1항, 누구든지 범죄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고발할 수 있다. 2항, 공무원은 그 직무를 행함에 있어 범죄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고발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에 한강호는 “구두로도 고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언급하며 지창수를 비롯한 재벌 3세들을 고발했다. 고발 끝엔 “고발인은 판사 한수호”라며 통쾌한 사이다 발언까지 날렸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