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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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게먹자' 로꼬 "쇼미더머니? 더이상 관심없어" 재치 답변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9.07 15:16 수정 2018.09.07 17:42 조회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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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게먹자 로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폼나게 먹자'의 래퍼 로꼬가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과 맞붙는 것에 대해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더스테이트호텔 2층 뚜스뚜스에서는 SBS 조정식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SBS 새 예능 '폼나게 먹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MC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와 식재료 전문가 김진영, 연출을 맡은 민선홍 PD가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오늘(7일) 밤 첫 방송될 '폼나게 먹자'는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 네 명의 MC가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식재료를 지키기 위해 산지에 직접 찾아가 현지식으로 맛을 보고, 식재료를 특급 셰프에게 공수해 현대식으로 재탄생한 '폼나는' 요리를 다시 한번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폼나게 먹자'가 첫 방송되는 이날 동시간대에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방송사들이 많다. 로꼬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Mnet '쇼미더머니'의 새 시즌인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해 로꼬는 “'쇼미더머니'는 이미 우승도 했고, 제가 프로듀서로 출연한 적도 있어서 더이상 관심이 없다”라고 재치있는 디스(?) 답변으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로꼬는 “'쇼미더머니'보단, 사라져가는 식재료가 제 관심사가 되었다”며 현재 처한 상황에 100% 부합한 답변으로 다시 한번 주변을 폭소케 했다.

제작진은 로꼬를 20~30대 젊은 층의 관점을 설명할 출연진 대표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민선홍 PD는 “연령대별로 대표할 만한 사람들을 섭외했는데, 그 가운데 20-30대에 혼자 사는 사람은 어떻게 먹고 뭘 먹고 살지가 궁금했다. 젊은 세대의 입장에서 맛을 표현해줄 출연자를 찾던 와중에 가장 선한 인상과 솔직한 입담을 갖고 있는 로꼬를 미팅하게 됐다”며 로꼬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민 PD는 이어 “8회 촬영을 마친 상태인데, 로꼬는 생각 이상으로 솔직한 맛 표현을 해주고 정말 잘 먹었다. 또 건강에 생각보다 관심이 많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폼나게 먹자'는 첫 회 가수 아이유를 시작으로 박세리, 트와이스 다현X정연, AOA 설현 등이 게스트로 나서 시청자들에게 희귀 식재료의 맛을 전하고, 이원일-심영순-최현석-오세득 등 셰프들이 희귀 식재료에 새로운 맛을 더한다.

100% 사전제작 예능으로 지난 4일 마지막 촬영을 끝낸 '폼나게 먹자'는 7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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