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권상우X우도환, 정우성X이범수 잇는다…'귀수' 크랭크인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9.12 09:02 수정 2018.09.12 10:53 조회 467
기사 인쇄하기
귀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권상우와 우도환이 정우성과 이범수의 뒤를 잇는다.

두 사람은 영화 '귀수(가제, 감독 리건)'의 출연을 확정하고 대본 리딩을 가졌다.

'귀수'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귀수의 사활을 건 복수를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2014년 7월 3일 개봉해 356만 관객을 동원한 정우성, 이범수 주연 '신의 한 수'의 속편이다.  

전편 '신의 한 수'에서 바둑의 신이 된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귀수라는 이름이 언급된 바 있어 후속편 제작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귀수'는 '신의 한 수' 각본가부터 주요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친 영화로 전작의 오리지널리티는 살리면서 확장된 스토리와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무장했다.

제작사 아지트필름 황근하 대표는 “바둑을 소재로 한 오락 액션 영화 시리즈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런 시도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새 바둑은 새 판에 두라는 말이 있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한국에 없던 액션 영화를 만들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권상우가 주인공 귀수 역할을 맡았다. 귀수는 어린 시절 내기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을 무너뜨린 자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온 인물이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스스로 소화할 예정이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강렬하고 좋았다.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성인이 된 귀수와 함께할 동료 바둑 브로커 똥선생 역할은 김희원이 맡는다. 어린 귀수를 거둬 바둑 세계에 대한 가르침을 선사하는 스승 허일도 역할엔 김성균이 활약한다. 허일도와 대결 구도의 바둑기사 부산잡초 역할은 허성태가 맡았다. 마지막으로 우도환이 남다른 복수심으로 끝까지 귀수를 쫓는 외톨이 역할을 맡아 액션 대결을 선보인다.

'귀수'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