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외식하는날 김지혜의 19금 부부학개론 “부부는 예약제다”

작성 2018.09.12 22:08 수정 2018.09.13 09:49 조회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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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외식하는 날' 김지혜의 애교에 박준형이 철병 방어해 폭소케 했다.

12일 방송된 SBS Plus '외식하는 날' 10회에서 박준형-김지혜 부부는 두 딸과 함께 곱창 가게를 찾았다. 김지혜는 곱창과 비빔면을 먹은 후 “밥 배, 후식 배는 다 따로 있다”며 볶음밥을 주문하려 했고 박준형은 “도대체 그 배는 어디에 있냐”고 궁금해했다.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안에 숨겨 놨다. 이따 보여드리겠다”고 했으나 박준형은 “당일 예약은 안 된다. 3일 전에 미리 이야기 했어야 한다”고 철벽을 쳤다.

박준형은 급기야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일 예약은 안 된다. 사람이 원칙이 있어야 한다. 3일 전에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VCR을 본 김지혜는 “부부 예약제라고 해서 모 방송에서 이야기를 했다. 결혼 13년 차 되면 연인하고 다르다. 그러니까 서로의 컨디션을 배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을 앞두고 있는 홍윤화 김민기에게 “두 분 잘 들으셔야 한다”며 “지금은 결혼 앞두고 있어서 모르겠지만 13년 차 되면 남편들이 밖에서 일도 해야 하고 집에서 설거지도 해야 해서 많이 힘들다. 그래서 아무 때나 안…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버벅거리며 설명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에 배순탁 작가는 “단어 선택을 엄청 신중하게 하고 있다”고, 김영철은 “지금 말하다가 말실수 할 뻔했다”고 거들었다.

김지혜는 민망해하면서도 “많은 주부님들한테 '여보 예전 같지 않아'하면서 장어부터 부추까지 먹이는데 그러지 말고 예약을 해야 한다. 부부는 예약제다 라고 한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외식하는 날'은 SBS Plus에서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SBS Plu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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