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사진=백승철 기자] 고구려에서 온 선남선녀의 패션은 21세기 모델룩이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한국 영화 최초의 고구려 블록버스터 '안시성'이 베일을 벗었다.
안시성 성주 양만춘 역을 맡은 조인성과 고구려 전사 태학도 수장 사물 역의 남주혁, 기마부대 대장 파소 역의 엄태구, 백하부대 대장 백하 역의 김설현은 영화 속 활약만큼이나 세련된 패션으로도 시사회 현장을 빛냈다.
조인성과 남주혁이 블랙과 네이비 컬러의 수트로 모델 출신 배우의 남다른 아우라를 보여줬다면, 엄태구와 설현은 베이지와 크림색 의상으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창에 능한 부관 추수지 역의 배성우와 환도수장 풍 역할을 맡은 박병은 역시 이에 뒤질세라 자신만의 개성을 부각한 패션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9월 19일이다.
블랙 수트로 시사회장 압도한 안시성 성주 조인성
영화 '루키' 남주혁, 패션은 '베테랑'
설현, 이 구역 예쁨 담당은 '나야 나~'
엄태구, '요쿠르트 아줌마 뺨 칠 크림빛 수트'
배성우, '내가 걸어 다니는 그레이 카드다'
'질 수 없다' 박병은, '왕년에 제가 청바지 모델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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