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 "자고 가요"…윤시윤 붙잡았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8.09.12 23:17 수정 2018.09.13 09:18 조회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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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판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유영이 윤시윤을 붙잡았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천성일 극본, 부성철 연출, 더 스토리웍스, IHQ 제작) 25-26회에서는 한강호(윤시윤 분)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송소은(이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강호는 방우정(한수연 분)과 박재형(신성민 분)에게 납치됐다. 방우정과 박재형은 과거 한강호의 쌍둥이 형인 한수호가 맡았던 사건의 판결에 불만을 갖고 있던 피의자 가족이었다.

한수호는 한강호가 자신 대신 납치된 사실을 알고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수호는 방우정과 박재형에게 변명을 늘어놓았다. 분노를 참지 못한 방우정과 박재형은 한수호를 공격했다. 이때 한강호가 두 사람을 제압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한강호는 "잘 나가는 집안 자제분들 마약 사건을 덮으려고 판결을 그렇게 냈다. 다시 재판해서 재판 잘못했다 반성하게 만들어라”고 사건의 내막을 밝혔다. 그리고 "만약 반성 못하면.. 그래도 용서해줘라. 우리 엄마는 나 없이 살겠지만 형 없으면 못 산다. 두 분 마음 모두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형 용서는 못 해도 죽이지는 말아달라. 부탁드린다”고 형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후 한강호는 한수호에게 "너답다. 한수호 답다. 너 죽어도 상관 안 할 테니 네 몸은 네가 지켜라”고 차갑게 말하며 돌아섰다.

한수호는 방우정과 박재형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나 판사 자격 없는 것 안다. 며칠 전에 사표 냈다. 명망 있는 변호사다. 내가 증인으로 나가겠다. 언제든지 찾아와라. 죽이고 싶으면 죽여도 된다”며 진심으로 사죄했다.

친애판

이후 송소은은 한강호, 한수호가 사표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송소은은 자신에게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고 사표를 낸 한강호를 원망했다.

뒤늦게 한강호는 송소은의 집을 찾았다. 한강호는 “미안하다. 걱정 많이 했나. 퇴근하다가 넘어져서 뒷통수가 깨졌는데 쓰러져서 연락이 오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송소은은 “많이 다쳤나. 아프면 연락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채근했다. 한강호가 사표를 낸 것에 대해 송소은은 “끝날 때까지 같이 있어 주기로 했잖아요. 시보 열흘도 안 남았는데 그만두시네요”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송소은은 “하루 종일 걱정했다.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걱정하는 내가 걱정될 정도로 걱정했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송소은은 “상하 관계도 아니고, 시보랑 판사도 아니네요”라며 한상호와의 관계를 되씹어 보며 눈물을 흘렸다.

한강호는 눈물을 흘리는 송소은을 두고 애써 고개를 돌렸다. 이에 송소은은 “자고 가요”라며 그의 옷자락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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