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집사부일체’ 할리우드 스타 이기홍, 뜻밖의 예능감 발산

작성 2018.09.16 19:54 수정 2018.09.17 08:17 조회 929
기사 인쇄하기
집사부일체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영화 <메이즈러너>로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스타 이기홍이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영화 <메이즈러너>의 주인공, 할리우드 스타 이기홍이 등장했다. 앞서, 차인표의 초대로 LA에 도착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새로운 미션 '할리우드 스타와 베프 되기'를 수행하기 위해 한 볼링장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베일을 벗은 그들의 친구, 이기홍이 등장했다. 이기홍을 본 집사부일체 4명의 멤버들 모두 놀라워했다. 이기홍은 볼링장을 자신의 아지트라 소개하고, 멤버들과 친구가 되겠노라고 약속했다.

멤버들에 대해 사전 공부를 해 온 이기홍은 멤버들 프로필을 분석하며 유쾌하게 그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승기에게는 “87년생이면 나보다 동생”이라며 “미국에서는 빠른 생일 안쳐준다”는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기홍은 이어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자신의 취미인 볼링을 함께 즐기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진실된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다”며 거짓말 탐지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과 같은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육성재는 할리우드에서 이기홍보다 성공할 것이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고, 이기홍은 “너 내가 우습게 보이지?”하며 장난쳤다. 또한, “여기 5명 중에서 가장 섹시하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Yes”라고 말하는 등 예능인의 면모를 보였다.

볼링 결과는 이기홍, 양세형 팀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이기홍은 재치 있게 진 팀에게 “비싼 걸로 쏴” 하며 멤버들을 놀렸지만, 사실 그가 이미 저녁 식사를 준비해두어 멤버들은 다시금 감탄했다.

이기홍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아내와의 결혼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했고, 할리우드 스타로서 한국 이름을 그대로 써서 활동하는 자신만의 소신을 공개했다. 기홍이라는 이름이 발음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하나의 고유어가 되도록 자신이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는 “유명한 스타들이나 클래식 작곡가의 어려운 이름은 우리가 모두 그 이름 그대로를 부른다”면서 “나의 고유한 정체성을 잃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LA특집의 사부 역시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신애라였다. 앞서 초대자 차인표는 내내 사부의 정체를 숨겼지만, 사부를 설명하면서 “여보”라고 칭해 모두가 눈치를 채게 만들었다.

그러나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천연덕스럽게 “사부님이 누구일지 전혀 모르겠다”고 발뺌하며, 차인표의 능청스러움을 지켜주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