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서치', 역주행 또 역주행…북미 능가한 한국 흥행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9.17 09:01 수정 2018.09.17 09:06 조회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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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치'가 또 한 번의 역주행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서치'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 3일간 총 50만 5,22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1만 7,324명.

지난달 29일 개봉했던 '서치'는 개봉 6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으나 지난 12일 '물괴'가 개봉하며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그러나 3일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하며 주말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무엇보다 자국인 북미보다 높은 극장 수익을 올리며 한국에서 남다른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북미 흥행 수입은 1,743만 달러였던데 반해 한국에서는 15일까지 1,77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서치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 한국계 배우 존 조가 주연을 맡았다.

평범한 소재지만 형식에 차별화를 둬 젊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SNS 시대에 걸맞는 소재와 주제의식, 긴장감 넘치는 연출은 관객들에게 두뇌 유희를 선사하는 데 성공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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