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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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남자친구 “진흙탕 싸움 싫다…오늘 밤 경찰 조사”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9.17 14:58 수정 2018.09.17 15:21 조회 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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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남자친구가 최 모 씨가 오늘(17일) 밤 9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 씨는 같은 날 강남경찰서에 출두, 폭력사건의 진상을 밝힌다.

최 씨는 “오늘 오전까지 변호사와 지인들을 통해 구하라의 '잘못 인정'을 바탕으로 화해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사건 발생 직후 '쌍방폭행' '가택침입' 등의 주장에 이어 거짓이 담겨있는 내용으로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와 인터뷰함에 따라 더 이상 화해는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찰서에 출두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하라와 최 씨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놓고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양측 모두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 씨는 구하라의 인터뷰를 보고 시급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최 씨는 “얼굴이 다친 상태에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여러 군데 상처를 낸 것에 대해 화가 나고, 분한 마음에 메일을 보낸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런 진흙탕 싸움이 싫어서 화해를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인터뷰를 보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모든 걸 경찰 조사에서 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하라는 17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남자 친구가 새벽 시간에 들어와서 집안의 물건을 던지고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며 팔과 다리에 멍이 든 사진과 진단서 등을 공개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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