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브리 라슨이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 영화의 타이틀롤을 맡아 스크린에 컴백한다.
브리 라슨은 1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랙)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불어 “나 좀 봐 엄마, 슈퍼 히어로가 됐어(Look Mom, I'm a superhero)”라는 글을 올리며 가슴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이날 마블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캡틴 마블'의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1분 47초 분량의 예고편에서는 캡틴 마블의 태동과 닉 퓨리 국장과의 첫 만남이 공개돼 마블 팬들을 설레게 했다. 더불어 브리 라슨의 역동적인 액션 장면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캡틴 마블'은 군 파일럿 캐롤 댄버스가 쉴드 요원 닉 퓨리를 만나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 마블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이자 알려지지 않은 엄청난 초능력을 보유한 여성 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어벤져스4'로 향하는 연결고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타이틀롤은 영화 '룸'으로 2016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브리 라슨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미스 캐스팅 논란도 일었지만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 속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과 밀착된 모습으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영화는 2019년 3월 8일 북미개봉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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