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외식하는날' 돈스파이크 "지난 2년간 작곡한 유일한 곡 '고기찬가'"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9.19 21:58 수정 2018.09.20 09:09 조회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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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외식하는 날' 돈스파이크가 고기를 생각하며 쓴 곡인 '고기찬가'를 공개했다.

19일 밤 9시 30분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11회에서 돈스파이크는 어머니 신봉희 여사, 여동생 김민지 씨와 도끼 모양의 스테이크인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다.

식당에 가기 전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카페에 모인 이들. 돈스파이크는 이 자리에서 “최근 2년간 작곡한 유일한 곡”이라며 '고기찬가'라는 이름의 곡을 연주했다. 애절하기도 하고 격렬하기도 한 그의 피아노 연주는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고기찬가'를 들은 음악작가 배순탁은 “내가 이 고기를 정복할 것이라는 비장한 각오가 느껴지는 곡”이라는 평을 남겼다. 이에 돈스파이크는 “진짜 고기를 테마로 놓고 쓴 곡이다. 고기 사진을 한참 보고 작곡했다”라며 작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돈스파이크는 “고기가 준비되고 불판에 올리기 직전의 의미심장함, 남의 살이었지만 곧 내 살이 될 거란 생각, 불판에 고기가 치이이익 소리를 내며 올라가고, 그걸 먹으면서 소화시킬 때까지의 격렬함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기찬가'를 원래 피아노곡으로 작곡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풀오케스트라에 교향곡처럼 하고 싶다”는 남다른 꿈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에 참견하는 새로운 형식의 관찰 리얼리티 토크쇼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이자 대식가인 강호동과 만능 입담꾼 김영철이 2MC로 스튜디오를 책임지고, 돈스파이크 모자(母子), 홍윤화X김민기 커플, 박준형X김지혜 부부, 음악작가 배순탁 등의 출연진이 VCR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각자의 특별한 외식 취향을 전한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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