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주사기로 오일 주입"…'외식하는날' 돈스파이크, 신개념 토마호크 스테이크 먹팁[종합]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9.19 22:30 수정 2018.09.20 09:11 조회 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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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외식하는 날' 돈스파이크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신개념 토마호크 스테이크 먹방을 선보였다.

19일 밤 9시 30분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11회에서 돈스파이크는 어머니 신봉희 여사, 여동생 김민지 씨와 도끼 모양의 대형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다.

큰 갈빗대에 갈빗살, 등심, 새우살 부위가 붙은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등장부터 압도적인 크기와 비주얼로 신봉희 여사와 김민지 씨의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들었다. 직원이 직접 구워주겠다고 하자, 돈스파이크는 자신이 굽겠다고 나섰다.

돈스파이크는 약 30종의 소금과 주사기까지 등장하는 '돈스키트'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이어 생고기에 히말라야 핑크 솔트, 이탈리아산 통후추, 스페인산 오일, 스테이크 시즈닝 솔트 등으로 밑간을 했다. 특히 그는 주사기를 활용해 오일을 고기에 주입하는 여태껏 보지 못한 신개념 먹팁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렇게 생고기에 정성스레 간을 하고 불에 굽기 시작한 돈스파이크. 고기 굽기의 달인인 그는 먹음직스럽게 고기를 구워 통째로 어머니에게 권했다. 신봉희 여사는 거대 갈빗대 끝의 새우살 부위의 고기를 뜯었다. 여동생 김민지 씨도 오빠가 권한 고기를 물어뜯었다. 돈스파이크 가족이기에 가능한, '통먹방'이었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고기를 잘라 부위의 특성을 살려 맛있게 구웠다. 그리고 장갑을 꺼내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건넸다. 이 장갑을 끼고 세 사람은 고기를 손으로 들고 뜯어먹었다. 어머니는 '맨손 먹방'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내 “편하더라”며 점점 아들의 먹방 스타일을 따랐다.

성인 4명이 먹는다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한 대를 다 먹고, 돈스파이크는 또 다른 갈빗대를 먹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엔 자신이 만든 특제소스를 발라 양념 고기로 먹는 방법이었다. 그는 스리라차, 우스터소스를 섞고 거기에 콜라를 부어 새로운 소스를 만들었다. 그걸 스테이크에 발라 구웠다.

돈스파이크가 만든 새로운 맛의 고기를 어머니와 여동생은 맛있게 먹었다. 상추를 싸지 않고 고기와 함께 입에 넣는 돈스파이크 표 상추쌈 먹기도 따라 했다.

돈스파이크이 먹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치즈퐁뒤를 주문, 불에 녹은 치즈를 고기에 찍어 먹었다. 여기에 '돈스키트'에서 꺼낸 카레 가루를 첨가, 카레 맛이 나는 치즈를 만들어 또 새로운 맛의 고기를 즐겼다.

'돈스키트'를 활용한 돈스파이크의 신개념 먹팁으로, 어머니와 여동생은 이날 다양한 맛의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맛봤다. 신봉희 여사는 아들이 구워주는 고기를 맛있게 먹었고, 돈스파이크처럼 고기를 손으로 들고 먹거나 쌈을 싸 먹는 등 점점 '돈스파이크화' 됐다. 김민지 씨는 “엄마가 점점 오빠처럼 변하는 거 같아”라면서도 “방송의 힘인지 모르겠는데, 엄마가 웃음이 많아졌다”며 '외식하는 날' 출연 이후 어머니의 긍정적인 변화를 설명했다. 돈스파이크 역시 “('외식하는 날'을 한) 두세 달 동안, 어머니의 얼굴이 바뀌었다. 화색이 돈다”며 한결 밝아진 어머니에 대해 전했다.

한편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에 참견하는 새로운 형식의 관찰 리얼리티 토크쇼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이자 대식가인 강호동과 만능 입담꾼 김영철이 2MC로 스튜디오를 책임지고, 돈스파이크 모자(母子), 홍윤화X김민기 커플, 박준형X김지혜 부부, 음악작가 배순탁 등의 출연진이 VCR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각자의 특별한 외식 취향을 전한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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