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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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윤시윤 덕에 언니 찾았다"…'친판사', 수목극 시청률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9.20 09:18 수정 2018.09.20 09:42 조회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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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박준우)가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 29, 30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6.4%(이하동일, 전국 6.3%)와 8.6%(전국 8.3%)를 기록했다. 이에 각각 2.9%(전국 3.3%)와 3.8%(전국 3.8%)를 기록한 KBS2 '오늘의 탐정'을 제치고 동시간대 지상파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또 광고관계자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친판사' 29, 30회는 각각 2.0%와 2.8%를 기록, 각각 1.4%와 1.6%에 머문 KBS2 '오늘의 탐정'을 따돌렸다.

이날 방송된 '친판사'는 피할 수 없는 시련과 마주한 두 주인공 한강호(윤시윤 분)와 송소은(이유영 분)의 애틋한 감정선이 60분을 가득 채웠다. '중력커플'로 불리며 폭발적 지지와 응원을 받은 두 사람이기에, 열혈 시청자들의 애가 타는 60분이기도 했다.

지난 방송에서 친언니와 한수호(윤시윤 분)의 악연을 알아버린 송소은은 한강호가 기다리는 집으로 도저히 들어갈 수 없었다. 그저 계단에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송소은이 걱정돼 나온 한강호는, 송소은을 보고 놀랐다. 한강호를 여전히 한수호로 알고 있는 송소은은 원망을 쏟아냈다. 한강호는 미처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도 전에, 송소은에게서 돌아서야만 했다.

이 와중에 송소은에게 또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홍정수(허성태 분)이 또 다시 송소은을 추행하려 한 것. 송소은은 참지 못하고 홍정수를 고발했지만, 힘은 그의 편이었다. 결국 홍정수는 무혐의 처분이 났고, 거꾸로 송소은이 무고죄로 고발당하게 된 것이다. 급기야 송소은은 구인되기까지 했다.

한편 한강호는 송소은 언니 송지연(곽선영 분)을 찾아냈다. 그는 사마룡(성동일 분)을 통해 이 사실을 송소은에게 전했고, 송소은은 한걸음에 언니를 만나러 향했다. 송지연은 가정도 꾸리는 등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를 본 송소은은 언니를 부를 수 없었다. 갑자기 나타난 동생 때문에 언니의 행복한 삶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걱정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안 한강호는 직접 송지연을 만났고, 그녀 역시 동생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강호는 송소은에게 이 사실을 전한 뒤 그녀를 끌고 송지연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또 진짜 자신의 정체는 누구인지, 왜 한수호와 송지연의 악연에 대해 아무 말 할 수 없었는지 빼곡히 적은 편지도 전했다. 그렇게 한강호 덕분에 마주한 송지연-송소은 자매는 눈물로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이날 방송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아직 한강호의 마음이 담긴 글을 읽지 않은 상태. 뿐만 아니라 홍정수로 인해 무고죄를 뒤집어쓴 송소은의 상황도 여의치만은 않다. 한강호는 최선을 다해 새 삶을 시작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속 송소은을 향한 사랑은 한없이 크기만 하다. 윤시윤, 이유영은 섬세한 연기로 중력커플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 몰입도를 높였다.

'친판사'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천성일 작가와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20일 밤 10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친판사'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는 '피고인' 제작진과 고수, 엄기준, 서지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흉부외과'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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