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유영, 모든 비밀 풀리며 시작된 둘의 '해피엔딩'

작성 2018.09.20 23:10 수정 2018.09.21 08:03 조회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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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윤시윤이 마침내 형의 모습이 아닌 자기 자신 그대로 이유영 앞에 섰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연출 부성철, 박준우) 31-32회(최종화)에서는 소은의 재판에 한강호가 자신의 모습으로 등장해 증인으로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소은(이유영 분)은 한강호(윤시윤 분)의 도움으로 언니 송지연(곽선영 분)과 재회했다. 결혼한 송지연은 자신의 남편과 시동생, 딸을 소개했고 송소은은 지연의 집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송지연은 송소은에게 미안하다 사과하며 “언니랑 같이 살자”고 말했다.

송소은은 한수호 판사실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한수호 판사가 요리를 못한다는 사실을 접했다. 소은은 “아니에요. 한 판사님 요리 정말 잘해요”라고 반박했지만, 마늘 하나도 못 깐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아해했다.

송소은은 한강호가 전해준 편지를 읽었다. 편지는 한강호의 범죄경력회보서였다. 그를 보며 송소은은 과거 한강호를 수사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또한, 송소은은 뒤편에 적혀있는 한강호의 편지를 읽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다. 한강호는 편지에 '옆에 있으려고 계속 거짓말을 했다'며 '거짓말한 거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소은은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둘은 각자의 일상을 보냈다. 소은은 언니 송지연의 집에서 단란하게 지냈고, 한강호는 사마룡(성동일 분)의 식당에서 요리 공부를 하며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따는 등 새로운 인생을 준비했다.

한편, 홍정수(허성태 분)의 맞고소로 열린 송소은의 재판은 한강호의 증언으로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홍정수는 분노하며 재판장을 나갔다. 한강호의 모습으로 마주한 것은 처음인 둘. 한강호는 송소은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고, 송소은은 그런 그에게 다가갔다.

송소은은 한강호에게 “어쩜 그렇게 감쪽같이 속였냐”고 말했다. 한강호는 “미안하다. 그래서 도망치려 했다”고 고백했다. 뒤이어 자신이 조리자격증을 땄다고 전했고, 이에 소은은 “그럼 밥 해달라”며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둘은 그렇게 길을 걸었다. 걸으면서 강호가 소은의 손을 잡자, 소은의 소원팔찌는 비로소 끊어졌다. 한강호와 송소은은 재회의 눈물을 보이며 걸음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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