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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측 “방탄소년단의 유엔 참석? 지향점 같아 초청”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9.25 11:42 조회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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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유엔총회 참석을 주선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측이 방탄소년단을 초청한 이유를 밝혔다.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 측은 25일 “모든 가능성은 자신에 대한 사랑과 존중에서 시작한다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과 청년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자는 유니세프의 새로운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지향하는 가치가 같다.”고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73차 유엔총회에서 유엔과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새로운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www.GenUnlimited.org) 파트너십을 발표에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김용 세계은행 총재, 세계적 유튜버 릴리 싱 유니세프 친선대사, 세계적 보이 밴드 방탄소년단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RM

특히 글로벌 청년대표로 초청받은 방탄소년단의 리더RM은 “어린 시절 별을 보며 내가 세상을 구하는 수퍼 히어로라고 상상했었는데, 10살때 쯤부터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시선을 염려하며 그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나 자신을 맞추려고 애쓰고 있더라”고 회상하며, “그 시절 나의 안식처였던 음악은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며 나를 일깨웠다.”고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이와 함께 “가슴을 뛰게 하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라는 메시지를 전해, 청년세대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러브 마이셀프(#Lovemyself)'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7년 11월부터 유니세프의 글로벌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에 동참해왔다.

방탄소년단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2030년이면 10~24세 인구가 20억 명이 된다”며, “이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중등교육과 직업훈련 등 기회와 투자를 확대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파트너십은 'UN유스2030전략 (UN Secretary-General's Youth 2030 Strategy)'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모든 10~24세 청소년과 청년이 양질의 중등교육과 직업훈련을 받고 적절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국제기구와 정부,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이 협력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단

사진제공= 유니세프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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