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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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구준회, 사과를 했다∼…“키타노 타케시 혐한논란? 몰랐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9.25 16:35 조회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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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회 아이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아이콘의 구준회가 키타노 타케시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SNS를 올렸던 점에 대해서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혐한 발언)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구준회는 2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죄송합니다.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를 몰랐다.”라고 글을 올리면서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소통하는 준회 되겠다.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구준회는 지난 24일 SNS 일본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키타노 타케시 관련 게시물을 올리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아이콘의 한 팬이 “키타노 타케시 혐한 논란 있어요. 관련 글 제발 다 삭제해달라.”고 요청하자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요. 싫어요.”라며 무시했다.

이를 본 아이콘의 팬들은 “아이콘을 걱정하는 팬들의 마음을 저버린 것”이라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구준회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글을 뒤늦게 삭제했다.

구준회가 글을 삭제하고 “몰랐다.”며 사과까지 했지만 팬들의 실망감을 큰 상태다. 일부 팬들은 “생애 첫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팬들을 무시한 것으로 오르냐.”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SNS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들의 마음을 무시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키타노 타케시 감독은 과거 한국 드라마의 인기, 한국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발언 때문에 대표적인 혐한 문화계 인사로 지적되어 왔다.

과거 그는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자 “독도를 강탈한 나라의 드라마를 봐야 하나.”, “한국 연예인들이 예쁜 건 성형수술 때문” 등으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자처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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