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빅픽처패밀리’ 인생샷을 위한 네 남자의 "통영 동네 사진사" 도전

작성 2018.09.25 19:43 수정 2018.09.26 15:03 조회 591
기사 인쇄하기
빅픽처패밀리
빅픽처패밀리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SBS '빅픽처패밀리' 멤버들이 통영 사진관 영업의 첫날을 무사히 보냈다.

25일 첫 방송된 SBS '빅픽처패밀리'에서는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이 경남 통영에 사진관을 차려 일주일간 '인생샷'을 찍는 사진사가 되었다.

현판식을 치루고 난 뒤, 박찬호는 거리로 나가 손님 몰이를 시작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사진관을 홍보하던 그는 여중생들을 첫 손님을 끌어들이기에 성공했다

같은 학교 친구들인 소녀들은 사진관에서 만난 류수영, 차인표, 우효광을 보고 환호했다. 이들은 같은 교복을 입고 단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차인표와 박찬호는 학생들이 어색해하지 않게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을 끌어내었다. 차인표는 몸을 날리며 학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박찬호는 세 명의 딸을 둔 아빠답게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소통했다.

사진값은 돼지저금통에 원하는 만큼, 원하는 것을 기부하면 되는 방식이었다. 첫 손님인 학생들이 나가고 난 뒤, 네 사진사들은 기력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 점심시간을 보낸 뒤 두 번째 손님으로 거제에 살고 있는 텍사스 출신 가족이 찾아왔다.

이 가족은 “4개월 전 아들이 태어나면서 새로운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들렸다”면서 미국 야구 다저스 팬이라고 전했다. 박찬호가 “거기서 선수로 있었다”고 말하자 이내 가족은 박찬호를 알아보며 기뻐했다.

특히 큰아들 마이클은 실제로 투수로 야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그런 마이클에게 싸인볼을 선물하면서 “좋은 투수가 되고 싶으면 팔굽혀펴기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텍사스 가족은 '김치'를 외치며 무사히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멤버들은 첫날을 무사히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 멤버들이 묵게 될 특별한 숙소는 과거 문인들이 묵었었던 102년 된 “하동집”이었다. 류수영은 “집이 너무 좋다”며 “한옥 스테이를 처음 해본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집을 모두 둘러 본 후, 차인표는 “게임으로 각자의 방을 정하자”고 제안했다. 유성 매직 뚜껑 멀리 던지기로 승부를 본 결과, 차 선장 차인표의 승리로 돌아갔다. 차인표는 곧장 안방을 선택했다. 하지만 모기가 들어올 것을 예상한 그는 독채로 다시 방을 바꿨다.

박찬호는 특출난 요리 실력을 발휘해 멤버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멤버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각자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과거 박찬호의 먹튀 논란에 대한 뒷이야기 등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거리감을 좁혀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차인표는 방을 바꾼 것에 저주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는 후의 인터뷰에서 “제가 제 발등을 찍었다”고 말했다. 방 선택에 숨겨진 이야기는 26일(수) 방송되는 '빅픽처패밀리' 2회에서 이어진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