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사부 신애라, "입양은 선행이 아니다"

작성 2018.09.30 19:42 수정 2018.10.01 08:14 조회 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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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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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사부 신애라가 입양과 관련해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히포크라테스 기질 테스트 결과를 듣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부 신애라는 4명의 멤버에게 각기 다른 기질을 설명하며 한 명 한 명의 가지고 있는 모습을 해석해주었다. 그 결과, 4명의 멤버들은 모두 다 다른 기질을 지니고 있었다.

이 시간을 통해 양세형과 이상윤이 눈물을 보였다. 신애라는 양세형을 향해 “남을 웃기는 직업을 가지는 게 힘들 수 있는 기질이다”고 말하자 양세형은 기질적으로 방송을 하며 느끼는 점들을 터놓기도 했다.

이어 신애라는 이상윤에게 “다른 멤버들과 자신이 다르다고 느낄 수 있다”며 “하지만 괜찮다. 그것은 기질적으로 다른 것일 뿐이고 그 모습 그대로 있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윤이 숨겼던 자신의 진심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이상윤은 방송을 하며 어려워했던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겨우 눈물을 그친 이상윤은 “친구들이 너는 예능에서 왜 이렇게 우냐고 뭐라 했는데 또 울었다”며 멋쩍어했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상윤의 고백에 함께 마음을 기울이며 그의 고민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사부 신애라는 멤버들에게 노트를 나눠주면서 “이 노트에 묘비명을 적어보자”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깊이 고민하고 감정을 이입하여 묘비명을 작성했다.

멤버들이 차례대로 자신의 묘비명을 읽자 양세형은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자신의 차례가 되자 결국 울음을 참지 못하고 등을 돌려 눈물을 보였다.

다음날이 되고, 멤버들은 신애라와 함께 피크닉을 갈 준비를 했다. 피크닉과 함께 하는 손님은 신애라의 두 딸, 예은-예진과 또 다른 신애라의 지인인 미국의 입양 가정들이었다.

신애라는 공개 입양한 두 딸을 언급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특히나 “입양은 선행이 아니라 또 다른 가족의 형태일 뿐이다”며 “입양 아이들은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지켜진 아이들이다”고 말했다.

피크닉 장소로 모두 모인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사부 신애라의 소개로 미국 가정들과 인사했다. 함께 식사를 마친 뒤, 명랑 운동회를 진행하여 영어 스피드게임부터 립스틱 바르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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