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창궐', 조선 좀비 납시오…제2의 '부산행' 될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0.01 13:16 수정 2018.10.01 16:20 조회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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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이 천만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을 잇는 좀비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은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메인 예고편 공개 후 500만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창궐'의 메인 포스터는 대한민국 대표 현빈, 장동건의 독보적인 아우라는 물론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위기의 조선에 돌아온 왕자 이청을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히어로의 모습을 선보일 현빈은 이청의 시그니처인 장검을 든 채 강렬한 눈빛을 드러내 압도적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조선을 집어삼킬 절대 악 김자준으로 변신, 역대급 악역을 예고한 장동건은 곤룡포를 걸쳐 입고 어좌에 앉아있어 새 나라를 만들려는 그의 거대한 야욕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이들을 둘러싸고 궁궐 안까지 창궐한 야귀떼들의 모습은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유발하고, '오늘 밤, 세상에 없던 혈투가 시작된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두 사람이 선보일 팽팽한 대결과 강렬한 혈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창궐'은 2016년 충무로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는 투자배급사 NEW의 또 다른 좀비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또 한 번의 좀비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영화는 10월 2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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