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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신애라, 때 아닌 가짜학위 논란 휘말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0.02 08:32 수정 2018.10.02 08:45 조회 3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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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신애라가 때아닌 가짜 학위 논란에 휘말렸다.

신애라가 지난달 23일 한 방송을 통해서 4년 전 미국으로 건너가서 현재 박사학위를 밟고 있다는 근황을 직접 밝히면서 가짜 학위 의혹이 시작됐다. 

지난달 23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신애라는 “늦깎이 유학생으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심리학, 상담학, 교육학을 거쳐 현재 가정사역(교육) 박사 과정을 수료 중”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신애라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는 대학교 '히즈 유니버시티'(HIS UNIVERSITY)이 정식 인가를 받은 곳이 아니라는 의혹이 미국 교포 커뮤니티 중심으로 제기됐다.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신애라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지상파 방송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한 주장이 향후 신애라의 활동의 공신력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는 만큼, 신애라의 학위에 대한 사실 확인과 적절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신애라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히즈 유니버시티는 주 정부에 사립고등교육·직업교육기관으로 등록됐을 뿐 인증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념상 미국에서 대학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주 정부가 승인한 교육기관이어야 하는데, 이 학교의 경우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 공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신애라가 배우로서 늦깎이 공부를 한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이지 가짜 학위 논란은 지나치다고 지적하기도 하다. 한 누리꾼은 “교육기관이 인증 여부 문제를 공부하는 학생의 가짜 학위 논란으로 몰아가는 건 지나친 처사”라고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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